맞닿다 vs 맞닫다

맞닿다 vs 맞닫다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아름다운 우리의 글, 한글! 알고 쓰면 더 아름답지요?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맞닿다 가 맞는 말입니다.

발음이 ‘닫’이 되어서 그런지 쉽게 헷갈리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맞닿다 어떻게 쓰는지 아냐고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쉽게 틀려서 당황하였습니다.
지금 맞춤법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학생들인데도 헷갈리기 쉬워보였습니다.

그럼 여기서 맞닿다의 뜻을 알아볼까요?

맞닿다
(동사) 마주 닿다.
어떤 물체와 접촉하여있다. 잇닿아있다. 등의 뜻으로 쓸 수 있습니다.

맞닿다의 발음표기 - 맞닿다[맏따타]
표준발음법 조항 제 9항에 맞춰 받침 ‘ㄱ,ㅋ,ㅅ,ㅆ,ㅈ,ㅊ,ㅌ,ㅍ’ 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ㄷ,ㅂ’으로 발음한다. —————--> “맞” 이 “맏”이 되는 과정
표준발음법 조항 제 23항에 맞춰 받침 ‘ㄱ(ㄲ,ㅋ,ㄱㅅ,ㄹㄱ), ㄷ(ㅅ,ㅆ,ㅈ,ㅊ,ㅌ), ㅂ(ㅍ,ㄹㅍ,ㄹㅂ,ㅂㅅ)’ 뒤에 연결되는 ㄱ,ㄷ,ㅂ,ㅅ,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 “닿”이 “따”가 되는 과정
표준발음법 조항 제 12항에 맞춰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ㅎ‘ 뒤에 ㄱ,ㄷ,ㅈ 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ㅋ,ㅌ,ㅊ 으로 발음한다. ——————>”다“가 ”타“가 되는 과정

[예문]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수평선
그 두 나라는 서로 맞닿아 있다.
내 책상은 선배의 책상과 맞닿아 있다.
그 여인은 홀로 하늘과 맞닿은 바다를 망연히 바라보았다.
그곳의 집들은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집이 서로 빽빽이 맞닿아 있었다.

맞닿다 가 표준어입니다.
헷갈리지 않으시겠지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