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알고 보면 보이는 것들/맞춤법49 쌀뜬물 vs 쌀뜨물 쌀뜨물? 쌀뜬물? 쌀을 씻고 난 뿌연 물의 정확한 이름은? 🍚밥을 짓기 전에 쌀을 씻으면 맑던 물이 하얗게 변하죠.이 물을 일상적으로 ‘쌀물’, ‘쌀뜬물’, ‘쌀뜨물’ 등 다양하게 부르곤 합니다.그렇다면 사전에서 인정한 정확한 표기는 무엇일까요? ✅ 정답: 쌀뜨물표준국어대사전 정의:쌀뜨물: 쌀을 씻고 난 뒤에 생기는 뿌연 물.👉 따라서 “쌀뜬물(X)”은 잘못된 표기이며, 올바른 표현은 ‘쌀뜨물(O)’입니다.🗂️ 왜 ‘쌀뜨물’일까?‘뜨다’의 의미‘뜨다’는 ‘액체 속에서 무엇을 건지거나 물을 떠내다’라는 뜻을 가집니다.쌀을 씻고 난 뒤 남은 뿌연 물은 쌀에서 녹아나온 전분이 섞인 ‘떠낸 물’이죠.따라서 쌀 + 뜨(다) + 물 = 쌀뜨물이 됩니다.‘쌀뜬물’이 틀린 이유‘뜬물’은 ‘떠 있는 물’을 뜻할 수.. 2025. 10. 8. 나지막히 vs 나지막이 나지막히 vs 나지막이, 무엇이 맞을까? 🎤시를 읽거나 노래 가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 가운데 “나지막히 말하다” 혹은 “나지막이 말하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두 표현 모두 쓰이는 듯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올바른 표기는 하나뿐입니다.✅ 정답: ‘나지막이’표준국어대사전:예) 그는 나지막이 속삭였다.나지막이: 조금 낮은 듯하게.👉 따라서 ‘나지막히’는 틀린 표현이고, 반드시 ‘나지막이’라고 적어야 합니다.🗂️ 왜 ‘나지막이’일까?형용사 ‘나지막하다’ → 부사화‘나지막하다’(조금 낮은 듯하다)의 어근은 ‘나지막-’.여기에 부사 파생 접미사 ‘-이’가 붙어 ‘나지막이’가 됨.부사화 접미사 ‘-이/-히’ 규칙일반적으로 형용사 어간이 받침으로 끝날 때 ‘-이/히’ 중 하나가 결합함.특히 **받침이.. 2025. 9. 27. 부조금 vs 부주금 부조금 vs 부주금, 무엇이 맞을까?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의례에 참석할 때, 우리는 예의와 정성의 표시로 돈을 내곤 합니다. 이를 흔히 “부조한다”라고 하고, 그 돈을 “부조금”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간혹 ‘부주금’이라는 표현을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연 올바른 맞춤법은 무엇일까요?✅ 정답: ‘부조금’표준국어대사전:부조금(扶助金): 남의 경사나 상사에 돕는 뜻으로 내는 돈.부주금: ❌ 잘못된 표기.👉 따라서 결혼식, 장례식에서 내는 돈은 반드시 ‘부조금’이라고 해야 하며, ‘부주금’은 비표준 표현입니다.🗂️ 왜 ‘부조금’일까?어원적 의미‘부조(扶助)’ = 도와줌, 힘을 보탬.‘금(金)’ = 돈.→ 합쳐서 “도와주는 돈”이라는 뜻.잘못된 변형: ‘부주금’발음상 [부조금]이 [부조금→부주금]으로.. 2025. 9. 26. 덮이다 vs 덮히다 덮이다 vs 덮히다, 무엇이 맞을까? 🛏️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 중에 “이불에 덮히다”, “눈에 덮히다”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표현은 맞춤법상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른 표현은 **‘덮이다’**이고, ‘덮히다’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정답: ‘덮이다’표준국어대사전:예) 눈에 덮이다, 이불에 덮이다.덮이다: ‘덮다’의 피동사.👉 따라서 “이불에 덮히다”라고 쓰면 틀리고, 반드시 ‘덮이다’라고 해야 합니다.🗂️ 왜 ‘덮이다’일까?피동사 어미 규칙기본 동사: 덮다피동사형: 덮 + 이다 → 덮이다따라서 “~에 의해 덮여지다”라는 뜻은 덮이다로 표현해야 함.잘못된 변형: ‘덮히다’많은 사람들이 발음상 [덥히다]처럼 들리다 보니 잘못 적음.하지만 ‘-히다’는 피동형 어미가 아님... 2025. 9. 23. 이전 1 2 3 4 ··· 1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