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르떼 뮤지엄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에 상륙한 아르떼 뮤지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재작년 겨울에 제주도를 갔을 때 아르떼 뮤지엄을 가보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부산에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되게 기대했었거든요.
일단 위치는 부산 해양박물관과 피아크, 태종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기저기 관광하기도 좋았어요.

피아크와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었구요.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했습니다.
만약 피아크를 갈 생각이시면 피아크에 주차하시고, 아르떼 뮤지엄만 보겠다 해도 되도록 피아크에 주차하심이 편할 것 같아요.
저는 네이게이션을 찍고 갔는데 야외 무료주차장으로 안내하더라구요. 거기 주차요원분도 계셔서 안내를 해주셨지만, 5분 정도 걸어야 했어요.

무료주차장은 이렇게 넓은 터입니다. ^^

부산 아르떼 뮤지엄 (영도)

도로명주소: 부산 영도구 해양로247번길 29
지번주소: 동삼동 201-59
우편번호: 49013

전화번호: 1899-5008

운영일정: 매일 10:00 ~ 21:00
(입장마감시간: 오후 8시(20시)

입장료
[주말/공휴일] 입장권 성인 25,000원
[평일] 입장권 성인 22,000원
[주말/공휴일] 입장권 청소년 21,000원
[평일] 입장권 청소년 18,000원
[주말/공휴일] 입장권 어린이 18,000원
[평일] 입장권 어린이 15,000원

https://naver.me/xq3gsNxg

저는 야외주차장에 주차를 했거든요. 도로를 따라 쭉 걸으니 주차장입구와 피아크 건물이 보입니다.
제주도에서도 공장같은 시커먼 건물안에 전시되어있었는데, 여기도 시커먼 공장같은 곳이 아르떼 뮤지엄이었어요. 혹시 입구에 보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실까봐 말씀드려요.
안쪽으로 조금 더 걸어 들어오시면 오른쪽에 아르떼 뮤지엄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들어가면 무인발권 키오스크가 있고, 매표소에서도 발권이 가능합니다.
들어가면 일단 화장실이 없구요. 퇴장하면 다시 재입장이 불가합니다.

입장 하기 전, 꼭! 화장실부터 들르세요~*^^*

티켓팅을 하고 입장하면 커다란 원이 보입니다.ㅎㅎ
깜깜~~~한데, 잘 찾아가셔야 해요.
오른쪽으로 끝나는 빗금 보이시나요??
저기로 쏙~ 하고 들어가셔야 해요. ㅋㅋㅋ
저는 보자마자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았는데, 저 앞에 먼저 들어간 가족은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몰라 다시 나가시려고 했어요.
진짜 실제로 보면 교묘하게 출입구가 없어보이거든요.ㅋ

처음엔 조금 어지럽더라구요.
세상에나. ㅎㅎ
거울 미로에 갇힌 느낌이어서 당황스러울 수 있으니, 적응하기까진 천천히 움직이세요~

바닥까지 너무 예뻤어요. 짧은 치마나 통 넓은 반바지 입으신 분은 바닥이 거울이라 비칠 수 있으니,
비치되어있는 랩스커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앞치마같은걸 직원분께서 필요하신분에 한해 나눠주십니다.
꼭!! 나가시기전에 반납대에 올려주시면 됩니다~~ㅎ

중간중간 체험 존도 있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아이들이 그림그려서 올려놓으면 모니터에 크게 나타나는 체험존이 있었어요.^^
어린아이들도 함께 데리고 와도 재밌어할 것 같아요.

사진들 몇가지 올려봤는데, 딸아이가 굉장히 좋아했어요.
제주도에서 보고왔는데도, 또 신기해하네요.^^
아이와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다만 조금 처음에 적응하기까진 무서워할 수도 있으니 미리 깜깜한 곳인데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토닥토닥해주시며 마음의 준비를 시키세요~ㅋ

마지막 미디어아트는 진짜 멋있더라구요.
두번 보고 싶었지만, 다른곳에 가야해서 한번만 보고 왔어요.
부산 갈~매기, 동백섬 등등 부산을 대표하는 노래가 나오는편 1편과
명화들로 꾸며지는 다양한 미디어들이 마음을 울립니다.

어떠셨나요? 주말에 아이와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앞 피아크에도 들러 맛있는 빵도 먹고 근처 해양박물관도 가고하면 하루가 알차게 지나갈 것 같습니다.
이제 선선한 가을이네요.
행복한 가을 만끽하세요.